[노트펫] 난생처음으로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본 멍멍이는 겁에 질려 줄행랑을 쳐버렸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짖으며 움직이는 강아지 장난감을 보고 발 빠르게 도망간 강아지 '도루'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최근 2살 된 반려견 도루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움직이는 강아지 장난감을 구매했다.
그녀가 산 강아지 장난감은 꼬리를 흔들고 짖는 것은 물론 앞으로 걸어갈 줄 아는 것이었다.
보호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도루 앞에 장난감을 놓고 전원을 켰다. 그러자 강아지 장난감은 열정적으로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가만히 그 모습을 노려 보던 도루는 장난감이 짖자 움찔거리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장난감이 앞으로 이동하려 하자 비명 같은 울음소리를 내며 보호자를 향해 냅다 달렸다.
아무래도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강아지 장난감이 너무 무서웠던 모양이다.
보호자는 미니어처 핀셔가 몸집이 작지만 용맹한 성격의 강아지이기 때문에 도루가 장난감을 무서워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꼭 아이들이 무서운 것을 보고 으앙 하면서 달려와 안기는 것 같다", "최대한 멀리 돌아오는 모습 귀엽다", "무서울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보호자는 이어 도루가 전원이 꺼진 장난감에게 맹렬하게 짖는 모습의 영상을 올리며 "친해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