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유기묘들로 구성된 고양이 아이돌그룹이 뜬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유기동물 입양을 독려하기 위한 '2002 희망쇼핑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는 캠페인 홍보를 위해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하는 유기묘들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11키티즈'(11kitteis)를 꾸렸다.
11키티즈는 메인 멤버 6마리와 연습생 5마리 등 11마리 유기묘로 구성됐다. 메인 멤버 1마리가 입양되면 연습생이 메인 멤버가 되는 로테이션 그룹이다.
메인 멤버는 '포도'(리더, 샴), '서창'(예능 담당, 코리안숏헤어), '달타냥'(메인보컬, 코리안숏헤어), '검'(막내, 코리안숏헤어), '모델'(메인댄서, 페르시안), '나비'(메인댄서, 코리안숏헤어)이고, 연습생 멤버는 '썸머'(코리안숏헤어), '얼룩이'(코리안숏헤어), '이모'(코리안숏헤어), '희망이'(코리안숏헤어), '또루'(코리안숏헤어)다.
11키티즈는 오는 10월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0일 공개 예정인 데뷔곡 'Take me'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코드 쿤스트가 제작하고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작사와 노래에 참여했다.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비롯해 11번가 공식 유튜브 채널(11TV)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8월에는 '11키티즈'의 '희망쇼핑 굿즈'를 출시하며, 굿즈 판매금 전액은 희망후원금으로 적립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 8월부터 11번가의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유기묘를 입양하는 고객들은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가 함께 개발한 '고양이 전용 입양키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입양키트는 고양이 반려 안내 책자인 핸드북 및 유기묘를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입양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11번가의 희망상품을 구매해 유기·반려동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이 적립되고, 모인 후원금이 유기·반려동물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