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다리에 깁스를 한 보호자가 계단을 내려갈 때 신중히 한 발 한 발 내딛는 모습을 본 강아지는 그 모습을 똑같이 따라 하기 시작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다리를 다친 보호자가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한 강아지 '리코'를 소개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 중인 한 틱톡 유저는 몇 달 전 실수로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었다.
다리에 깁스를 한 뒤 그녀는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게 됐는데 특히 계단을 이용할 때는 평소보다 더 신중히 한 발 한 발 움직였다.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강아지 리코는 계단이 위험지대로 바뀌었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보호자를 따라 하고 싶었는지 그녀의 행동을 똑같이 모방하기 시작했다.
@ash_laughs Wait for it! #dog #dogsoftiktok #husky #rescue #lesbian #lgbt #broken #ankle #recovery #iamsober #injury #comedy #MadewithKAContest #PerfectPrideMovement Spongebob Tomfoolery - Dante9k Remix - David Snell
평소 같았으면 계단에서도 빠르게 내려갔을 텐데 녀석은 계단을 보며 신중하게 한 발 한 발 내디뎠다.
그녀는 리코의 빠른 학습 능력이 웃기기도 하고 자신을 놀리는 건가 싶어 화가 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놀리는 게 확실하다", "내가 발을 다쳤을 때 우리 집 냥이도 이렇게 의심했다", "똑똑한 강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