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형 냥이가 유리볼 안에 들어가 쉬고 있는 모습을 본 동생 냥이는 그 안으로 들어가 몸을 구겨 넣었다. 그 모습이 꼭 카푸치노 같아 집사는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FNN 프라임 온라인은 유리볼 안에 들어가 있는 형 냥이 '메루'를 보고 따라 들어간 형 껌딱지 냥 '마오마오'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첫째 냥이 '메루', 둘째 냥이 '마오마오'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집사는 마오마오가 무언가가 넣어져 있는 유리볼 안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뭐가 들어 있는 거지?' 싶어서 가까이 다가가본 집사는 깜짝 놀랐다. 그 안에 들어 있던 것은 첫째 냥이 메루였다.
평소 메루를 너무 좋아해 졸졸 쫓아다니는 마오마오는 형이 유리볼 안에 들어가 있자 자기도 들어가겠다고 억지로 몸을 구겨 넣었다.
めるちょ兄貴が好き過ぎて、ぎゅうぎゅうでもお構いなしに突っ込んでいくまおまお#猫 #cats pic.twitter.com/8vM4V8YusR
— めるちょとまおまお (@meltube_cat) June 5, 2022
메루는 답답해 짜증이 날법도 한데 마오마오가 얼굴을 비비고 그루밍을 하자 체념한 듯 가만히 있었다.
도중에 마오마오가 얼굴을 물기도 하는데 자리를 안 피하는 것을 보니 싫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집사는 작은 유리볼 안에 같이 들어가 카푸치노처럼 되어 버린 냥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 숟가락 떠먹어 보고 싶다", "사이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액체 냥이가 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마오마오는 메루와 붙어 있고 싶어 항상 졸졸 쫓아다닌다"며 "더 편하게 있을 수도 있는데 꼭 붙어 있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루는 마오마오를 매번 받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루밍도 해주고 불편해도 좀 참아준다"며 "싫을 때는 가차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