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남성이 임신한 반려견 덕분에 200만달러(약 26억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돼 인생 역전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州) 피네타에 사는 레너드 린튼(42)은 임신한 닥스훈트 반려견 ‘아이비’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그는 빨리 가려고 평소 가던 길 대신에 지름길을 택했다. 북쪽 도시 라이브오크의 하워드 스트리트에서 잠시 슈퍼마켓에 들러, 10달러짜리(1만3000원) ‘현금 100배’ 스크래치 복권을 사서 긁었는데 무려 200만달러에 당첨됐다.
입이 귀에 걸린 린튼은 “나는 아직도 믿을 수 없다. 이것은 인생을 바꿀만하다. 나는 아이비에게 확실히 새 집을 사줄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실제로 아이비가 아니었다면, 그가 그 슈퍼에 들러서 그 복권을 고를 일은 결코 없었다.
미국 플로리다 주가 운영하는 복권사업체 플로리다 로터리는 그의 요청에 따라 일시불로 164만5000달러(약 21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