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책을 하던 중 보호자가 오리 인형을 뽑아주자 강아지는 그것을 물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보호자가 뽑아준 인형을 산책 내내 자랑처럼 물고 다닌 강아지 '디안디안'을 소개했다.
대만 신베이시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최근 반려견 디안디안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인형 뽑기 기계를 보고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인형 뽑기를 하던 보호자는 극적으로 오리 인형을 뽑는데 성공했다.
보호자가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르자 디안디안은 즐겁게 꼬리를 흔들며 오리 인형에 관심을 보였다.
갖고 싶은 듯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녀석에게 오리 인형을 주자 입으로 덥석 문 디안디안은 산책 내내 그것을 물고 다녔다.
혹시라도 길을 가다 사람을 마주치면 오리 인형을 자랑하듯 보여주기도 했다.
이 모습을 혼자 보기 아까웠던 보호자는 자신의 SNS에 디안디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오늘은 꼭 인형 뽑기를 해봐야겠다", "견주 분도 강아지도 신난 것 같아서 보기 좋다", "발걸음이 가벼운 것을 보니 정말 마음에 들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