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얼굴을 마주보고 달달한 뽀뽀를 나누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인 푸들 '랑이', 포메라니안 '밤송'의 보호자 수아 씨는 SNS에 "강아지들이 평소엔 사이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데 갑자기 서로 입을 핥는 건 뭐예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사이좋게 엎드려 있는 랑이와 밤송이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뽀뽀 삼매경인 랑이와 밤송이.
사이좋게 뽀뽀를 주고받으며 아낌없는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꿀 떨어질 듯 달달한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헉 진짜 너무 귀엽네요", "사랑스러운 천사들", "귀여운 애들끼리 서로 귀여워하고 있네요", "사이가 정말 좋아 보이네요"라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랑이가 동생 밤송이를 귀찮아한다고만 생각해왔었다"는 수아 씨.
"그런데 어느 날 제가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둘이서 침대에 앉아 서로 입을 핥고 있었다"며 "거의 30분 동안이나 그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날 이후부터 녀석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고.
수아 씨는 "인형 가지고 싸우다가도 갑자기 약속한 듯 입 핥기를 시작한다"며 "뭘 먹고 나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눈 맞으면 하루에 두세 번씩 한 10분 정도 그러는데, 볼 때마다 많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가 딱히 좋아 보이는 애들이 아닌데 저럴 때 보면 둘 다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4살 난 푸들 공주님 랑이와 생후 8개월 된 포메라니안 왕자님 밤송이가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는 수아 씨네.
수아 씨와 함께 사는 친구가 밤송이를 입양하면서 랑이는 갑자기 동생이 생기게 됐다고.
개린이답게 에너지 넘치는 밤송이는 랑이와 함께 놀고 싶어 자꾸 장난을 치는데, 밤송이는 그런 동생을 귀찮아하면서도 잘 받아주고 있다는데.
수아 씨는 "랑송아, 평생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가 될 수 있게 더 노력할게. 오래오래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