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배를 보이고 누워 꿀잠을 자던 강아지는 갑자기 앞발을 번쩍 들어 올리더니 손인사를 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특이한 잠꼬대로 보호자를 당황하게 만든 강아지 '미루'를 소개했다.
대만 타이중시에 거주 중인 린유시는 현재 강아지 미루, '지미'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최근 지미와 미루는 소파 위에서 딱 붙어 같이 낮잠을 잤다.
지미는 매우 정상적인 자세로 자는 것에 비해 미루는 배를 뒤집고 누워 호쾌한 자세로 잠을 잤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미루가 한쪽 앞발을 번쩍 들어 올리더니 흔들었다. 그 모습이 꼭 인사를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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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눈을 꼭 감고 잠을 자고 있는데 손인사를 하는 녀석을 보고 린유시는 당황했다. 도대체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건지 몹시 궁금해졌다.
이 모습을 촬영한 린유시는 자신의 SNS에 "대체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호자를 부르는 것 같다", "손인사하는 방법을 배운 모양이다", "먹을 것을 달라고 손을 드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린유시는 "이렇게 손 인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며 "이날 계속 앞발을 흔들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꿈속에서 먹을 것을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루는 맛있는 것을 보면 한쪽 앞발을 들어 올리는데 흔드는 것만 빼면 그것과 비슷한 것 같다"며 "무슨 꿈인지는 미루만 알겠지만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