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제2회 ‘KDDN(KOREA DISC DOG NATIONALS, 한국디스크도그내셔널스) 챔피언십(Championship)(이하 KDDN 챔피언십)'이 성료됐다고 대회 주최측이 14일 밝혔다.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춘천 강아지숲에서 ‘2022 제2회 KDDN 챔피언십’이 열렸다. KDDN 챔피언십은 국제 디스크도그 대회인 ‘USDDN(US DISC DOG NATIONALS, 미국디스크도그내셔널스) 월드 파이널(World Finals)(이하 USDDN 월드 파이널스)'의 한국 예선전이다.
이번 대회는 ‘KDDN 운영위원회’와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최/주관하고 ‘강아지숲’이 장소 협찬과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 로 인하여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30팀(중복 출진 포함)이 참가했다.
대회는 국내 디스크도그 유망주를 선발하는 프리-프로페셔널 디비전(Pre-Professional Division, 7월 2일 진행)과 ‘2022 USDDN 월드 파이널스’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퀄리파이어 디비전(Qualifier Division, 7월 3일 진행) 등 총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총 14팀이 수상했다. 첫째날 프리-프로페셔널 디비전에서 토스&패치(Toss&Fetch) 챔피언은 김민준 씨 - 케샤 팀이 거머쥐었다. 2위 김민준 씨 – 아론 팀, 3위는 강원홍 씨 – 헬로 팀이 그 뒤를 이었다.
프리-프로페셔널 디비전의 프리스타일(Freestyle) 종목 1위로는 손희민 씨 – 루나 팀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유재영 씨 – 태니 팀이, 3위는 김형상 씨 – 라이카 팀이 차지했다. 이날 신인상으로는 김서유 씨 – 제스 팀이, 베스트 플레이어상(출진자)으로는 손희민 씨가, 베스트 플레이어상(파트너견)으로는 케샤가 선정됐다.
퀄리파이어 디비전 에서 수퍼프로토스&패치(Super Pro Toss&Fetch)의 챔피언 타이틀은 윤청섭 씨 – 플로우 팀이 가져갔다. 2위로는 한상준 씨 – 작 팀이, 3위 윤청섭 씨 – 수퍼브 팀, 4위 김민준 씨– 아론 팀이 랭크됐다.
수퍼 오픈 프리스타일(Super Open Freestyle) 우승자로는 조은재 씨 – 킹 팀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윤청섭 씨 – 라이더 팀이, 3위 이버금 씨 – 토토 팀이, 4위로는 윤청섭 씨 – 로그 팀이 차지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김재은 씨에게, 베스트 플레이어상은 조은재 씨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Canine상에는 윤청섭 씨 – 로그 팀이 선정되었으며 특별상은 윤청섭 씨, 이버금 씨, 이은아 씨가 거머쥐었다.
퀄리파이어 디비전 수상자에게는 종목별 수상 내역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 ‘2022 USDDN 월드 파이널스’ 진출권이 추가로 전달됐다.
‘KDDN 챔피언십’에서는 여러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직접 원반을 넣어보는 디스크도그 이벤트와 함께 세계 디스크도그 권위자인 야치 히라이와 슌스케 히라이의 디스크도그 시범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KDDN 운영위원회는 "201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KDDN 챔피언십’을 꾸준히 개최해 국내 디스크도그 문화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KDDN 챔피언십’ 수상자들은 오는 9월 폴란드 포즈나뉴에서 열리는 ‘2022 USDDN 월드파이널스’에서 세계 25여개국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