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21그램은 최근 60억원의 프리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시리즈A와 B를 연결하는 브릿지 라운드 성격으로 앞서 시리즈A에 투자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투자자로 다시 참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BS로부터 40억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한 지 1년 만의 후속 유치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21그램의 기업가치는 직전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누적투자금액은 125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신규 투자자로 코웨이와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워터베어투자조합이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국내 렌탈가전 1위 코웨이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1그램은 "코웨이는 최근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무한한 성장성에 대한 기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1그램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내년까지 수도권 지역에 장례식장과 케어센터 직영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에 3~5호점의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우쭈쭈케어센터도 추가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권신구 21그램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의 혁신에 안주하지 않고 장례 이후의 펫로스 치료를 포함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건강한 삶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반려 생애주기 전반을 책임지는 종합 케어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해오던 펫닥이 반려동물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펫닥은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Four Paws)를 론칭하면서 김포점과 김해점을 오픈했고, 오는 9월에는 광주점, 이후에는 서울 펫로스 케어 센터점, 화성점, 세종점을 오픈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