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대전시에서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대전시는 더운 여름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 제공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반려동물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 설치되는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7일(월요일은 휴무)까지 중·소형견용(40㎝ 미만)과 대형견용(40㎝ 이상) 각 1개씩 2개로 나눠 운영된다.
물놀이장 이용 시 보호자도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보호자를 위한 샤워실은 별도로 설치되지 않으며, 반려동물 문화센터 1층 펫 샤워실에서 반려견의 털을 말릴 수 있다.
반려견 샤워용품 및 수건, 구명조끼 등 물놀이에 필요한 용품은 제공하지 않으므로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물놀이장은 각각 10㎡ 규모로, 매일 10시, 12시, 14시, 16시에 각 100분씩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15마리씩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오는 19일 0시부터 대전OK예약서비스에서 1주차 예약을 접수를 받으며, 26일 0시부터 2주차 예약을 받는다.
대전시 박익규 일자리경제국 농생명정책과장은 "더운 여름철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 물놀이장을 찾아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반려동물공원은 지난 6월 개장했다. 유성구 금고동 3만㎡ 부지에 연면적 2408㎡ 지상 2층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5985㎡ 크기에 야외훈련장과 대형견·중형견·소형견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