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잘 시간이 되자 거실에 있는 자신의 침대를 등에 지고 방으로 들어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잘 시간이 되자 자신의 침대를 직접 안방으로 옮긴 강아지 '헤이지아오'를 소개했다.
대만 신베이시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최근 강아지 헤이지아오의 뜻밖의 행동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보호자는 매일 밤 10~11시쯤 녀석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이게 습관이 된 뒤로 헤이지아오는 8~9시가 되면 낮잠을 자러 갔다.
평소 같았으면 바로 안방으로 들어가 그곳에 있는 침대에 누웠을 텐데 이날은 조금 다르게 행동했다.
거실에 놓인 침대를 열심히 발로 움직이던 녀석은 갑자기 그걸 등에 지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그것을 제대로 해달라는 듯 보호자를 빤히 쳐다봤다.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 놀라우면서도 웃겨 보호자는 한참을 웃었다.
보호자는 "잘 시간이 되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준비를 하는데 이날은 거실에 있는 침대에서 자고 싶었던 모양이다"며 "직접 등에 지고 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고 웃겼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자서 침대를 옮기다니 너무 대단하다", "진짜 똑똑한 강아지다", "시바견의 움직이는 성"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