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견생 2회차로 의심되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시루'의 보호자 다솜 씨는 SNS에 "저희 집 아기 강아지는 쉴 때 사람처럼 쉽니다... 마치 노천탕 즐기는 아저씨? 다리 꼬고 쉬는 여유가 멋진 강아지"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아지용 방석에 쏙 들어가 있는 시루의 모습이 담겼다.
방석에 몸을 기대 누워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는 시루.
앞발은 턱하니 걸쳐놓고 다리는 꼰 모습에서 '아저씨'의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데.
자세와는 다르게 인형 같은 미모로 반전 매력을 선사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 귀여워 무슨 사람이냐구우..", "노천탕 오신 아저씨 같아요!!!", "인생 2회차 강아지네~ 제대로 즐겨부러!", "무슨 강아지가 팔을 걸치고 다리를 꼬고 귀요미네"라며 사랑스러운 시루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느 날 CCTV 화면을 보니 시루가 아저씨가 목욕탕에 들어가서 한 쪽 팔을 빼놓고 쉬는 자세로 티비를 보고 있었다"며 "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캡처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어느 주말 시루가 뭐하나 봤더니 또 같은 방석에 앉아 다리를 꼰 자세로 팔을 한쪽 빼놓고 저를 보고 있길래 SNS에 공유하게 됐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시루는 1살 난 비숑프리제 공주님으로, 겁이 많아서 밖에서는 얌전하지만 집에만 오면 맹수로 돌변한다고.
다솜 씨는 "우리 시루는 '방구석 일진'"이라며 "사랑하는 똥개 시루야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아빠만 따라다니지 말고 언니랑 좀 놀자!"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