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퇴근 후 난장판이 된 거실을 본 보호자는 바로 범견 색출에 나섰고 어렵지 않게 사고를 친 범견을 잡아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집 안을 뒤집어 놓은 범견을 찾기 위해 시바견 남매를 추궁한 보호자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틱톡 유저는 최근 퇴근 후 집에 왔다가 황폐해진 거실을 목격했다.
@muccu888 日中は暑いからクーラーかけてリビングでお留守番させたらこれ#柴犬 #dog #shibainu 2:23 AM - しゃろう
소파 위에 있어야 할 방석들은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온갖 잡동사니들이 바닥을 나뒹굴고 있었다.
시바견 남매 '무쿠'와 '민토'가 충격받은 표정을 짓고 있는 보호자를 맞이한 곳은 소파 위였다.
보호자는 녀석들을 향해 "누가 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빠인 무쿠는 풀이 죽은 표정을 지었고 동생인 민토는 해맑게 웃었다.
이에 보호자는 "민토! 너지?"라고 하며 녀석의 몸 구석구석을 확인했다. 그러자 몸 곳곳에서 장난의 흔적이 발견됐다.
@muccu888 誰が犯人かめっちゃ分かりやすい#柴犬 #犬といる暮らし #ペットのいる暮らし 2:23 AM - しゃろう
보통은 잘못을 한 강아지들이 풀이 죽은 표정을 짓지만 무쿠와 민토는 조금 달랐다.
늘 민토는 장난을 친 뒤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무쿠는 동생의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책을 하는 건지 잔뜩 풀이 죽어 있었다.
이런 녀석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보호자는 바로 거실을 어질러 놓은 범견을 찾을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빠 멍멍이 너무 착하다", "범행을 자랑스러워하다니 귀여워", "막내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