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매일같이 집사 머리카락을 물어 뜯어대는 강아지가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소리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냠냠냠'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소리 씨는 자신의 반려견 ''단추'를 안고 있는 모습인데. 단추는 사정없이 소리 씨의 머리카락을 물어뜯는 중이다.
마치 국수가락 마냥 입안 가득 머리를 물고 당겨대는 단추. 크게 한입 물자 소리 씨의 오른쪽 머리카락이 절반 가까이 사라지는 모습에 절로 실소가 나온다.
입으로는 머리카락을 물고 발로 얼굴을 밀어내며 머리를 쭉쭉 펴주는 녀석. 어찌나 격정적인지 소리 씨의 얼굴의 흔들거릴 정도다.
소리 씨는 "단추가 아직 아기라서 그런지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는 성격"이라며 "어릴 때 단추랑 같이 누워서 놀아주곤 했는데, 그때부터 머리카락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뒤로는 안겨 있을 때마다 매번 머리카락을 물어 뜯어댔다는데. 실제로 소리 씨의 SNS 계정에서는 단추가 머리를 뜯는 모습이 담긴 '냠냠냠 시리즈' 영상이 3탄까지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댓글로 "혹시 머리 맛집인가요?" "단추가 단발로 예쁘게 잘라줄 듯" "미용실 안 가셔도 되겠어요~" "엄마 머릿결 관리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장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소리 씨는 머리를 단발로 잘랐는데. 그러자 단추는 관리해줄 긴 머리카락이 없어지자 대신 마스크줄을 공략하는 한결같은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단추는 아직 나이가 1살이 채 되지 않은 암컷 비숑 프리제 강아지다.
의사 표현이 확실한 성격의 단추는 자기가 놀고 싶은 장난감을 직접 골라 부부에게 물어온다고. 행여나 못 본 척하면 볼 때까지 바닥에 '툭' 소리가 나게 떨어트리는 귀여운 고집쟁이란다.
소리 씨는 "단추야, 언니오빠는 단추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라며 오래도록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