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의 무릎을 차지한 고양이 인형을 보고 뿔이 난 냥이는 바로 앞발로 인형을 잡고 끌어내렸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뉴톡신문은 집사가 고양이 인형 탈취제를 무릎에 올려놓고 예뻐하자 화난 고양이 '토토마루'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토토마루, '한미'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중 토토마루는 집사를 특히 좋아해서 항상 꼭 붙어 있으려고 했다.
최근 집사는 고양이 인형 탈취제를 사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인형을 무릎 위에 올려둔 집사는 그것이 마치 진짜 고양이인 것처럼 쓰다듬어줬다.
그 모습을 본 토토마루는 무엇인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더니 하악질을 했다. 아무래도 집사의 무릎을 차지한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飼い主が知らない猫を撫でていた時のととまるの反応 pic.twitter.com/ZSZmUwBr8o
— ととまるはんみ (@totomaru_hanmi) August 10, 2022
집사가 계속 인형을 쓰다듬어주자 제대로 화가 난 녀석은 소파 위로 올라가서 인형을 무릎에서 당장 끌어내렸다.
녀석의 귀여운 질투에 집사는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이 모습을 혼자 보기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 그는 토토마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집사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 모양이다", "우리 냥이는 나에게 관심이 없다", "진짜 고양이라고 생각한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