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견주와 손가락 약속에 얼굴도장까지 찍어준 강아지가 랜선 집사들에게 엄마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 유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마! 약속하는 강아지 첨보나!"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유미 씨의 반려견 '양파'가 등장하는데. 유미 씨는 사람들과 약속하듯이 양파 앞에서 새끼손가락을 펴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양파는 자신의 자그마한 손으로 주인의 손가락을 움켜잡았는데. 정말 약속이라도 하는 듯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이다.
거기에 더해 유미 씨가 '약속 도장'을 찍듯이 엄지손가락도 접어보자 그 위로 턱을 포개는 양파의 모습이 한 번 더 보는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다.
유미 씨는 "사람들이 하는 약속을 강아지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손 개인기 시킬 때처럼 새끼손가락을 내밀어봤는데 바로 성공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댓글로 "양파는 진짜 넘넘 똑똑이라니까" "심장 뿌서지고 갑니다..." "마 약속이다" "나보다 약속 잘하는 강아지" "마지막 뿅에 심쿵하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파는 태어난 지 1년 5개월이 된 수컷 포메라니안 강아지다.
"양파는 쿨하면서도 애교가 많고, 친구들에게도 관심은 있지만 겁이 많아 쉽게 다가가진 못하는 반전 매력의 아이"라고 말하는 유미 씨.
유미 씨는 "최근에도 견생 첫 수영을 했는데 표정은 잔뜩 무서워하면서도 능숙하게 수영하는 모습에 한참을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야, 나랑 함께하는 동안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함께하자 내 짝꿍! 많이 사랑해!"라며 애정 듬뿍 담은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