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어릴 때부터 무서운 상황이 생기면 누나 뒤에 숨던 멍멍이는 덩치가 훨씬 커졌음에도 겁을 먹으면 누나 뒤에 숨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덩치는 커졌지만 여전히 누나 멍멍이 '아페이' 뒤에 숨는 강아지 '마사'를 소개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거주 중인 시에이쑤안은 최근 자신의 SNS에 강아지 아페이와 마사의 사진과 함께 '반년 만의 모습'이라는 글을 올렸다.
마사는 어렸을 때부터 아페이를 너무 좋아해 항상 옆에 꼭 붙어 있으려 했다. 가끔은 누나를 넘어 엄마로 여기는 것 같았다.
동생인 마사는 겁이 많아 무서운 상황이 생기면 꼭 아페이의 뒤나 아래로 숨으려고 했는데 그럴 때면 누나인 아페이가 나서서 녀석을 보호하려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반 년이 지났다. 그 사이 훌쩍 자란 마사는 아페이의 덩치를 추월했다.
하지만 녀석은 여전히 무서운 상황이 생기면 아페이의 뒤에 숨었고 졸졸 쫓아다니며 꼭 붙어 있으려 했다.
껌딱지 동생이 귀찮을 법도 한데 아페이는 여전히 동생을 잘 받아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사는 많이 컸음에도 누나에게 어리광을 부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덩치가 커져도 동생은 동생이더라", "반년 만에 이렇게 자라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우리 집 멍멍이들도 이런다. 너무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