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동물 때문에 비가 아무리 내려도 산책을 포기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다양한 우중 산책 비법들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방송 NDTV와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인스타그램에서 노란 반려견 우비 영상이 견주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일명 강아지 UFO 우비로, 국내 마남매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화제가 됐다. 지난달 11일 마남매의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UFO 우비 영상은 230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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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견주들은 반려견을 위해 UFO 우비를 꼭 사고 싶다며,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다른 우비와 달리 우산처럼 넓게 펼쳐져서, 강아지가 더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양이 전용 우산을 씌운 집사도 있다. 고양이 '미루'는 포대기에 싸여, 집사가 씌워주는 우산 밑에서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편안하게 산책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비 오는 날 산책을 다녀온 시바견을 수건으로 꽁꽁 동여맨 사진이 주목 받았다.
雨散歩だったけど楽しかったみたいね pic.twitter.com/yGs2m3oSFt
— ぽてと (@poteto0205) September 2, 2022
7살 시바이누 반려견 ‘포테토’의 주인은 포테토가 감기에 걸릴까봐 귀까지 수건으로 감아서, “물개 강아지”란 별명을 얻었다.
산책을 해서 기분 좋은 포테토의 표정 때문에 더 귀엽다. 보호자는 감기 걸릴까봐 걱정하는 마음에 과하게 수건을 감아서, 네티즌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일본에서는 목욕 후나 비를 맞았을 때 털을 빠르게 말려주는 펫 드라이룸도 우중 산책 인기템이다. 국내 쿠쿠전자가 일본에 펫 드라이룸 ‘넬로’를 수출하고 있다. 바람이 부드러워서 반려동물 스트레스가 적고, 실내에 털 날릴 일이 없다는 장점에 보호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