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자신과 인사를 나누지 않고 맹렬하게 짖어댄 옆집 강아지 때문에 상처를 받은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기대 서러움을 표현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옆집 강아지가 인사 안 해줬다고 서러움 폭발한 멍멍이 '타이양'을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최근 반려견 타이양과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하러 가기 위해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옆집 문이 열리면서 타이양과 옆집 강아지와 눈이 딱 마주쳤다. 타이양은 평소 다른 강아지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서 무척 반가워했다.
하지만 옆집 강아지는 타이양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매섭게 짖어댔다. 그 모습을 본 옆집 보호자는 급하게 인사를 한 뒤 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때마침 승강기가 도착해 안으로 들어간 타이양은 갑자기 서러움이 몰려왔는지 보호자 옆에 기대 울먹거렸다.
아무래도 옆집 친구가 자기를 싫어해서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집이 11층인데 타이양은 1층에 도착할 때까지 낑낑거렸고 보호자는 위로를 해줘야 했다.
보호자는 "옆집 강아지는 평소에도 많이 짖었는데 손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며 "평소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타이양은 그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분이 풀릴 때까지 계속 위로를 해줬는데 1층에 도착해 밖으로 나가자마자 거짓말처럼 서러움이 싹 사라졌다"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