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이패드를 올려 둘 곳을 찾지 못한 꼬마 집사가 냥이의 등 위에 올려두자 고양이는 순순히 아이패드 거치대가 되어 줬다.
1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 뉴스는 꼬마 집사를 위해 아이패드 거치대로 변신한(?) 고양이 '스즈'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스즈, '츠무기'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6살 된 뚱냥이 스즈는 무던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꼬마 집사가 무엇을 하던 잘 받아줬다.
최근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고 있는 꼬마 집사를 발견한 녀석은 테이블 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평소 같았으면 거치대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아이패드를 봤을 텐데 스즈가 테이블을 차지하는 바람에 꼬마 집사는 올려둘 곳을 찾지 못했다.
한참 고민하던 꼬마 집사는 결국 스즈 위에 아이패드를 올려뒀고 녀석은 이에 전혀 동요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집사는 태블릿 거치대가 생겨서 좋고 고양이는 따뜻해서 좋고", "윈윈한 관계", "굉장히 안정적인 거치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는데 싫으면 바로 도망갔을 스즈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걸 보고 조금 놀랐다"며 "꼬마 집사가 한 행동이라 받아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은 평소에도 사이가 좋다"며 "자고 있는 스즈를 껴안거나 쓰다듬는 경우가 많은데 다 참아 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