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결막염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던 고양이는 한 달 뒤 보석처럼 반짝이는 파란 눈을 자랑하는 냥이가 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심각한 결막염으로 눈을 제대로 못 뜨던 아기 고양이 '아메'가 한 달 만에 보여준 놀라운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지난 8월 20일 혼자 있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다.
녀석은 어미 냥이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했는지 상태가 엉망이었다. 털이 빠져 있는 것은 물론 눈이 심하게 부어올라 앞을 보지 못했다.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 확인해 본 결과 아기 고양이는 심각한 결막염과 폐렴을 앓고 있었다.
아기 고양이를 가족으로 들이기로 결심한 집사는 녀석에게 아메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러고는 결막염으로 인해 분비물이 잔뜩 묻어 있는 눈에 매일 안약을 넣어주고 처방받은 약을 먹이며 애지중지 돌봤다.
집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점점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한 아메는 한 달 뒤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
꾀죄죄하고 듬성듬성 빠져 있던 털은 뽀송뽀송해졌고 결막염으로 퉁퉁 부어있던 눈꺼풀 안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푸른 눈이 나왔다.
아메가 보여준 놀라운 변화에 집사는 "많이 힘들었을 텐데 참아주고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탄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눈이 숨겨져 있었을 줄이야", "너무 사랑스럽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