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최애 인형을 빨아 건조대에 널어두자 고양이는 솜방망이 같은 앞발을 뻗어 친구를 구해내려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나우뉴스는 건조대에 매달려 있는 최애 인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고양이 '모치마루'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반려묘 모치마루가 가장 좋아하는 곰인형이 더러워진 것을 보고 손빨래를 해주기 위해 화장실로 가져갔다.
집사가 곰인형을 데리고 화장실로 가는 모습을 본 녀석은 바로 뒤따라갔다. 그러고는 인형의 목욕(?)이 끝날 때까지 심란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빨래를 마친 집사는 인형을 말리기 위해 건조대에 매달아 뒀는데 그걸 본 모치마루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인형을 바라봤다.
아무래도 인형이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주변을 한참 맴돌던 모치마루는 손을 뻗어 보기도 하며 인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모습을 본 집사는 안타깝기도 하고 너무 귀엽기도 해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표정이 너무 귀엽다", "친구를 구하려는 고양이. 마음이 너무 따뜻해", "악당(집사)으로부터 친구를 구하려는 야옹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