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들과 함께 애견용품점에 간 시바견은 마음에 드는 간식을 발견한 뒤 바로 거기에 침을 묻혀 쟁취해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타이완은 마음에 드는 간식을 발견하고는 곧장 입으로 넣어버린 시바견 '도모'를 소개했다.
대만 먀오리시에 거주 중인 시바견 집사 지링은 최근 강아지 도모 때문에 난감한 일을 겪었다.
녀석과 함께 애견용품점에 들어가 쇼핑을 하고 있는데 아빠 보호자와 여기저기 구경하던 도모가 간식 코너에서 멈춰 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빠 보호자는 녀석이 단순히 다양한 간식 냄새를 맡아보는 줄 알고 안심하고 있었다.
잠시 방심하고 한눈판 사이 도모는 마음에 드는 간식을 발견했는지 덥석 물고 열심히 침을 묻히기 시작했다.
당황한 아빠 보호자가 급하게 하네스를 당기며 말렸지만 녀석은 포기하지 않고 앞발로 간식을 야무지게 잡은 뒤 씹고 맛봤다.
뒤늦게 이 모습을 발견한 지링은 어떻게 하냐는 아빠 보호자의 말에 한숨을 내쉬며 그냥 돈 내야지라고 답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간식을 직접 고르는 귀여운 강아지", "시바견 고집은 못 꺾는다", "두 발로 서서도 간식을 꽉 쥐고 있다. 똑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