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친절한 우편집배원이 매일 아침 자신을 기다리는 고양이와 시간을 내서 놀아주며, 1년째 우정을 쌓았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집사가 둘의 우정을 인터넷에서 자랑해 부러움을 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고양이 ‘제플린’은 1년 전 아침마다 파란 옷을 입은 사람이 찾아와서 종이뭉치를 주고 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고양이는 그 사람에게 장난을 걸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바로 우편집배원이다.
집사 마리사 제피는 “제플린이 창가에서 기다리다가, 길에서 우편집배원이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 문으로 달려간다! 확실히 제플린의 아침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다.”라고 말했다.
우편집배원은 유리창으로 고양이 제플린을 내려다보면서, 우편물을 바로 우편함에 넣지 않고 장난을 친다. 줄 듯 말 듯 우편물로 밀당을 하면, 고양이는 앞발로 우편물을 잡으려고 냥펀치를 날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고양이 제플린이 아침마다 그를 기다릴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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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둘의 우정을 알게 된 집사는 “둘의 우정에 아주 감사한다. 그것 때문에 나도 우편집배원과 우정을 맺게 됐다.”고 귀띔했다.
집사가 지난달 21일 공개한 틱톡 영상은 조회수 140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다정한 우편집배원과 귀여운 고양이를 가진 집사를 부러워했다. 한 누리꾼은 “멋지다. 당신의 우편집배원과 결혼하고, 당신의 고양이를 뺏고 싶다.”고 농담했다. 다른 누리꾼도 “둘 중 하나를 원한다. 저 고양이도 멋져 보인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