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하네스 착용을 무서워하던 강아지는 형 보호자가 먼저 시범을 보이자 순순히 하네스를 받아들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형 보호자가 직접 하네스를 착용하고 산책하는 모습을 보이자 조금은 안심하고 하네스를 하게 된 강아지 '엔조우'를 소개했다.
호주에 거주 중인 한 유튜브 유저는 현재 겁이 많은 1살 된 강아지 엔조우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산책은 좋아하면서 하네스를 무서워해 낌새를 채면 바로 도망을 갔다. 준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문제였지만 산책 중에도 몹시 힘겨워 해 대책이 필요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형 보호자가 아이디어를 냈다. 자신이 직접 하네스를 착용하고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면 엔조우도 안심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가족들은 반신반의하면서 형 보호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형 보호자가 하네스를 착용하자 녀석은 몹시 당황스러워했다.
엔조우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형 보호자를 졸졸 쫓아다녔다. 그러다 이게 무슨 일이냐는 듯 아빠 보호자와 엄마 보호자를 빤히 쳐다봤다.
이후 아빠 보호자는 형 보호자에게 보상으로 엔조우가 좋아하는 얼음을 주자 눈을 굴리며 상황을 살폈다.
형 보호자의 시범을 본 엔조우는 놀랍게도 아빠 보호자가 하네스를 채우려고 하자 순순히 받아들이고 즐겁게 산책을 나섰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형의 아이디어 너무 좋다", "강아지들도 보고 학습하는구나!", "이렇게 바로 좋아질 줄이야. 너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