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가 반려견에게 간식을 준 영상이 인터넷을 달궜다. 고양이가 집사 앞에서 반려견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줬다고 누리꾼은 폭소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반려동물매체 펫헬프풀에 따르면,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반려견 ‘파이퍼’와 검은 고양이 ‘핀’의 집사는 주방 식탁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틱톡에 공유했다.
영상에서 집사가 식탁 위에 앉은 검은 고양이 핀에게 다가가서 “네가 파이퍼 도와주고 있니?”라고 묻는다. 그러자 고양이가 보란 듯이 그릇에 담긴 시리얼을 앞발로 꺼내서, 식탁 밑으로 떨어뜨린다. 식탁 밑에 있던 파이퍼는 기다렸다는 듯 바로 받아먹는다. 집사가 웃음을 터트리며 “너 지금 장난해?”라고 황당해한다. 고양이는 마치 파이퍼의 주인은 자신이란 듯 집사 눈치도 보지 않고 또 시리얼을 떨어뜨린다.
@adventuresofpiperandfin Are they serious???? #catsoftiktok #dogsoftiktok #catsanddogs #funnyvideos #fyp #foryou #foryoupage original sound - Piper&Finn
일주일 전 공개된 영상은 11일 현재 250만회 이상 조회됐다. 한 누리꾼은 고양이 목소리를 빌어서 “나는 식탁 위에서 물건 떨어뜨리는 걸 좋아하고, 파이퍼는 먹는 걸 좋아한다. (둘 다 좋은) 윈윈(win-win)이다.”라고 농담했다. 집사는 “하하하 윈윈 맞다.”고 답했다.
다른 누리꾼은 “당신이 고양이에게 물어보니까 고양이가 바로 당신에게 보여준 사실이 너무 재미있다.”고 폭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 녀석은 당신의 반려견이 아니라 고양이의 반려견이다.”라고 농담하자, 집사는 “당신 말이 정말 맞다. 고양이는 우월한 동물이다.”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집사는 고양이 핀이 집에 온 날부터 집을 접수하고, 바로 파이퍼의 대장이 됐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