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차바이오텍 계열회사인 CMG제약은 동물의약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건강관리(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CMG제약은 전형우(사진) 전 이글벳 반려동물 약품사업부장을 상무로 영입하고, 동물의약품 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전형우 상무는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에스틴,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이글벳 등을 거치며 동물의약품 개발과 영업,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CMG제약은 이번 동물의약품 사업부 신설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양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체용 의약품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CMG건강연구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물용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CMG제약의 강점인 구강용해필름(ODF) 기술력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3년새 제약회사들의 반려동물 분야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한양행과 대웅제약그룹 등 제약회사들은 반려동물 관련 의약품 및 사료회사들을 인수하는가 하면 기존 자사의 대표 의약품을 반려동물에 적용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 나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