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소에 있는 동안 슬픈 눈으로 사람들을 쳐다보던 고양이가 가족이 생기자 눈빛부터 변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보호소 시절 슬픈 눈으로 사람들을 쳐다보던 고양이 '피쉬토퍼'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보호소에 들어가게 된 피쉬토퍼는 오랜 길거리 생활로 인해 많이 지쳐 있었다.
5살로 추정되는 녀석은 늘 슬픈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봤고 잘 움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누군가 옆에 있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는 것을 보면 가족이라는 존재가 그리운 듯했다.
보호소 측은 녀석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사진과 함께 피쉬토퍼의 사연을 적어 올렸다.
우울한 눈망울 때문인지 사람들은 녀석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중 한 부부가 피쉬토퍼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나섰다.
그렇게 가족이 생기게 된 녀석은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빠르게 집냥이 생활에 적응했다.
피쉬토퍼는 가족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차츰 표정이 바뀌더니 곧 애교도 늘고 활기차졌다.
슬픔이 가득하던 이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가족들은 물론 녀석의 근황을 궁금해하던 사람들까지 깜짝 놀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피쉬토퍼가 앞으로도 쭉 행복했으면 좋겠다", "눈빛이 변한 것을 보니 정말 행복한 모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