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람도 수술을 받고 전신마취에서 깨어나면 혼란스러운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동물은 더 힘들어한다. 수술에서 깨어나 우는 강아지를 30분간 안고 달래준 동물 간호사가 깊은 감동을 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동물병원 간호사 알리나 로하스는 틱톡에 동물병원 간호사가 하는 일과 일상을 공유해왔다.
로하스는 최근 수술에서 깬 강아지를 30분간 달랜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6일 틱톡 영상은 게시 열흘 만에 1750만회 넘게 조회됐다.
@alinadrojas Wait till the end .. #vettechtok #veterinarymedicine Sad Guitar - DT_Music
영상에서 치과 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깬 강아지 ‘벨라’는 통증과 불안감에 낑낑대고 운다. 로하스는 30분간 계속 벨라를 안고 아기처럼 어르면서, “괜찮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벨라는 울음을 뚝 그치고 비로소 평소의 모습을 되찾는다.
로하스는 “벨라가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고, 아무도 자신을 해치지 않을 거란 것을 알자마자, 진정했다. 벨라는 진정했지만 계속 내 품에 있길 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누리꾼은 “그렇게 오래 강아지를 안아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워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도 “이 영상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다. 중성화 수술과 치과 수술을 받은 고양이가 회복하면서 홀로 두려움에 떨까봐 걱정했다.”고 감동했다.
로하스는 “나는 그것을 가장 좋은 치료라고 생각한다. 동물 간호사가 되면서부터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동물들을 돕는 것이 정확히 내가 할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돕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