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이 주인 몰래 방에서 나쁜 짓을 하려다가 현장에서 딱 걸렸다. 곁눈질로 주인을 확인하고 일시정지된 것처럼 굳은 반려견이 큰 웃음을 줬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코커스패니얼 반려견 ‘테디 보이’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몰래 슬리퍼를 물어뜯을 생각에 잔뜩 신나서 뛰어 들어왔다. 그런데 소파에 앉으려고 다가가다가 예상치 못한 엄마와 맞닥뜨리고, 이런 반응을 보였다.
@teddyboycocker Up to no good as usual #dogsoftiktok #cockerspaniel #foryoupage Monkeys Spinning Monkeys - Kevin MacLeod & Kevin The Monkey
엿새 전 올라온 틱톡 영상은 2640만회 넘게 조회됐다. 강아지는 고개도 돌리지 못할 정도로 잔뜩 겁먹고, ‘일시정지’ 상태가 된다. 돌처럼 굳은 강아지는 곁눈질로 슬쩍 엄마를 확인하고, 엄마가 있는 것을 깨닫고는 바로 눈을 피해 앞만 본다. 테디 보이의 엄마는 “평소처럼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미소 지었다.
누리꾼들도 박장대소했다. 한 누리꾼은 “곁눈질 깨달음. 내가 동상처럼 서있으면 엄마는 나를 못 볼 거야.”라고 강아지의 마음을 대변했다. 다른 누리꾼은 “‘이런, 걸린 것 같은데.’ 하는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