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현재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후임 CEO로 시바견을 지목하는 농담의 트윗을 올렸다.
지난 15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신임 트위터 CEO는 대단하다"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앞서 머스크는 14일(현지 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올해 연말까지 새 트위터 CEO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 계정에서 신임 CEO라고 소개한 사진은 의자에 앉아 있는 자신의 반려견 '플로키'의 모습이었다. 가슴에 'CEO'라는 글자를 합성해 넣고 책상 위 서류에 발자국 모양의 '서명'을 넣기도 했다.
The new CEO of Twitter is amazing pic.twitter.com/yBqWFUDIQH
— Elon Musk (@elonmusk) February 15, 2023
잇따라 플로키가 안경을 쓰고 트위터 로고가 그려진 서류 더미 앞에 앉아 있는 합성 사진도 게시됐다. 트윗에는 "그는 숫자에 능통하다. 그리고 불같은 성격이다"라고 농담조의 설명이 있었다.
비록 머스크가 재미로 올린 사진에 불과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을 불러왔다. 로고에 시바견 얼굴이 들어가 있고 머스크가 오랜 기간 관심을 보여온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치가 약 5%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