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길고양이가 평소 밥을 주던 여성의 지프 차안에서 새끼고양이 6마리를 낳고, 차주를 문전박대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서인도 제도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여성은 평소 집 주변을 돌아다니던 길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곤 했다.
그녀는 그 길고양이와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길고양이가 갑자기 그녀를 멀리 했다. 그녀는 길고양이가 임신한 것을 눈치 챘는데, 그 짐작이 맞았다.
@harryandthehippychick This sweet girl finally gave birth! I think shes a stray not sure but i have been feeding her. She didnt greet me this morning so I had a feeling she gave birth. I didnt expect it to be i side my Jeep . #kittens #catsoftiktok #birth #fyp original sound - Eva Fox
길고양이는 그녀의 노란색 지프 차량 안에 새끼고양이 6마리를 낳은 것이다! 사흘 전 틱톡 영상은 22일 현재 1590만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에서 길고양이가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서 꼬물거리는 새끼고양이들을 핥아주다가, 차주의 인기척에 고개를 들더니 온몸으로 새끼들을 가린다.
차주는 “문 앞에서 나를 반기지 않아서 새끼를 낳은 것을 알았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것은 내 지프 안에서 출산했다는 사실이다.”라고 폭소했다.
평소 그녀는 차 창문을 열어뒀는데, 길고양이가 차 안에서 자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차 안에서 새끼까지 낳을 줄은 몰랐다.
한 누리꾼은 “당신 냄새가 나서 안심이 됐기 때문에 고양이가 거기서 새끼를 낳았다.”고 감동했다. 다른 누리꾼도 “고양이가 당신 덕분에 안전하다고 느껴서, 당신 차의 운전석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운전석에서 당신 냄새가 날 거다.”라고 칭찬했다. 새끼고양이들 중 한 마리에게 ‘지프’라는 이름을 지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결국 차주는 고양이 가족을 맡아서 돌보기로 했다. 집안에서 반려견과 고양이가 있어서, 집 베란다에서 길고양이 가족이 지낼 거처를 마련했다. 새끼고양이들이 충분히 자라면, 새 주인을 찾아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