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새로 이사 갔더니 이웃집 고양이가 제 집처럼 밀고 들어와서, 집주인이 졸지에 고양이와 친구가 됐다. 트위터 사연이 알려지자, 집주인이 누리꾼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소피아 아즈람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내 남동생이 새 아파트에 이사 갔는데, 이웃 고양이가 마치 그 아파트 주인인 것처럼 동생을 밀치고 들어갔다.”며 동영상을 공유했다.
My brother just moved to a new apartment and his neighbour’s cat keeps barging right in like he owns the place pic.twitter.com/AG1DIZAQC8
— Sofia Ajram (@SofiaAjram) March 9, 2023
영상에서 남동생이 아파트 대문을 열자, 황색 페르시안 고양이가 그를 밀치고 안으로 들어간다. 고양이는 남동생을 흘깃 보더니, 자연스럽게 거실로 간다. 이 영상은 게시 2주 만에 413만회 넘게 조회됐다.
이 고양이는 2살 생일을 앞둔 이웃집 고양이 ‘퍼민’으로, 아파트 터줏대감처럼 8층 복도를 어슬렁거리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서 놀러간다고 한다. 남동생 집이 마음에 들었는지, 심지어 발코니로 남동생 집을 찾아온 적도 있다.
한 누리꾼은 “왜 나한테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지?”라며 부러워했다. 다른 누리꾼은 “아마도 전에 살던 사람과 관계를 그대로 이어가는 것 같다. 너무 귀엽다!”고 칭찬했다. 댓글에 전에 살던 사람이 고양이를 응석받이로 만든 할머니였을 것 같다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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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람 가족은 이웃집 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 가족 단톡방은 온통 고양이 이야기로 웃음꽃이 피었다. 아즈람은 퍼민의 집사가 퍼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한다며, 퍼민의 소식을 계속 알고 싶으면 팔로우 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