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책하다 길에서 버스킹하는 사람 앞에서 울어 댄 개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닉네임 절미보호자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절미야.. 앞으로 같이 버스킹은 못 보겠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당시 보호자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시바견 '절미'와 함께 한강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버스킹을 하고 있는 사람 앞을 지나가게 됐는데.
대뜸 무대 앞에서 서서 하울링을 하기 시작하는 절미. 흡사 노래에 화음을 넣어주기라도 하는 듯 고음을 내지르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비록 예기치 못한 피처링(?)에 가수는 적잖이 당황한 듯 보였지만, 주변 사람들은 저마다 절미를 보고 귀엽다며 웃어줬다.
예전에도 집에서 보호자가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면 절미가 이 영상처럼 따라 울기도 했었다고. 알고 보니 절미의 취미가 노래 부르기였나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누가 절미 마이크 좀 주세요" "아~ 마이크 넘기라고~" "나도 가수다. 개가수" "덕분에 귀 호강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제 4살이 된 절미는 같은 동년배 시바견 '설기'와 같이 지내고 있다.
개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모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라는 보호자. "절미, 설기 모두 나와 함께 있는 동안은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훈훈한 마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