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옹철의 냥냥펀치] 미야옹철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편 시작합니다!!
|Q&A 7. 고양이가 단열벽지 좋아하나요? -단열벽지, 스크래처
집에 스크래처가 충분히 있는데도 단열벽지를 타고 오르는 고양이가 꽤 많아요ㅎㅎ
단열벽지 질감도 좋아하는 경우 있고 발톱을 벽지에 박아서 등반용으로 쓰는 고양이도 있어요!
여러 종류의 스크래처를 두었는데도 단열벽지를 계속 뜯는 집에 가보면 특징적으로 종이형 스크래처만 없는 경우도 있어요.
단열벽지를 타고 오르는 경우에 단열벽지 공간으로 가는 아래쪽에 한동안 양면테이프를 붙인 골판지를 두고 접근을 막아주셔야 해요!
동시에 그동안 종이형 스크래처를 제공하거나 종이형 스크래처에 긁어도 되는 단열벽지를 붙여서 다른 공간에 따로 제공해 주시면 좋습니다!
더불어 그 공간에서 사냥놀이하면서 한 번 긁게 해주고 간식 먹게 하면 스크래처 하는 장소를 특정 지을 수 있어요!
|Q&A 8. 뚱냥이와 마른냥이를 같이 키우는데 사료 급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뚱냥이와 마른냥이를 같이 키우는 보호자분의 고민이에요. 사료 급여를 어떻게 할지, 살찌우는데 건식/습식 중 뭐가 좋을까요?
먼저, 살 찌우는 건 건식입니다! 뚱냥이와 마른냥이가 같이 있는 경우에 자율 급식을 하면 이 패턴은 유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 있을 때 제한 급식으로 관리하거나 개체별 급식기를 사용하면서
살 빼야 하는 애는 살 빼고! 살 찌워야 하는 애는 찌우는 식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Q&A 9. 화장실 조금만 더러워져도 안 쓰는 깔끔냥에게 자동 화장실이 괜찮을까요?
화장실을 하루에 2번 치워주고 있지만 치우는 텀이 길어져서 조금만 더러워져도 화장실을 안 쓰려고 한대요. 이럴 때 자동 화장실이 괜찮을까요?
지금보다 더 안 좋아할 확률이 높아요! 기호성 측면에서 사람이 치워준 깨끗한 화장실을 더 좋아할 거라서 화장실 개수를 하나 더 늘리는 걸 추천드려요.
그러면 화장실을 치워주지 못하더라도 대안으로 쓸 깨끗한 화장실이 더 있으니까요ㅎㅎ 하루에 화장실을 2번 치우는 건 당연하고요!
|Q&A 9. 큰소리를 내며 침대 다이빙을 했는데 고양이가 제 이마를 물었어요! 무슨 뜻인가요?
보호자분이 피곤해서 침대 다이빙을 하자 고양이가 달려와서 보호자분의 이마를 물었대요. 무슨 의미일까요?
아마 고양이가 놀랐을 것 같아요ㅠ 침대에 다이빙하는 큰 행동에 큰 소리가 나서 고양이 입장에서는 되게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보호자가 그런 소리를 냈기 때문에 위험한 존재라고 인식해서 경계심에 그런 행동을 했을 수 있어요!
모든 고양이가 그런 행동에 자극을 보이는 건 아니에요.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기준은 고양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까
이 고양이는 보호자의 그런 행동에 되게 무서워하거나 긴장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그런 모습을 아예 안 보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A 10. 고양이가 건사료 드리블 하는 거 좋아하나요?
4개월 냥이가 점심 저녁으로 놀아주는데도 건사료로 축구를 하면서 건사료 드리블을 한대요.
4개월령은 지나가는 낙엽만 봐도 꺄르르 넘어지고 신나하는 나이예요ㅋㅋㅋ
사냥놀이하고도 심심해하고 움직이는 사람 손만 봐도 신기해해요.
건사료 드리블하는 거 좋아하는 고양이에게는 먹을 거 주실 때 하루에 10~20개 정도는 던져 주면 애들이 뛰어가서 먹고 하는 놀이로 제공해 주면 에너지 소모도 하고 고양이들이 좋아해요. 그러면 보호자 분도 좀 편할 수 있어요ㅎㅎ
|Q&A 11. 너무 순하고 착한 고양이가 사나워질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4살 고양이인데 너무 순해서 강아지가 괴롭혀도 화를 안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 성격이 사나워질 수 있는 방법도 있을지 궁금해하는 보호자분!
ㅎㅎㅎㅎㅎㅎㅎㅎ 사나워질 수 있는 방법은 아프지 않고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기본적으로 소심하거나 '그러려니~그럴 수 있지~' 인생 흘러가는 대로~ 이런 친구들이에요.
그렇지만! 겉으로 티가 나지 않을 뿐! 스트레스를 똑같이 받을 수 있어요!!
오히려 옆에서 잘 챙겨주고 스트레스 받을 만한 상황을 줄여주시는 게 지금 고양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A 12. 5살 아기 냥이 6살 엄마 양을 괴롭혀서 하악질을 하게 만들더니 이젠 집사한테도 하악질을 하는데 어떡할까요?
어미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이제 집사한테도 공격성을 보이는 방향 전환 공격성을 보이고 있어요ㅠ
5살은 이제 더 이상 아기 냥이 아니에요! 각각 독립된 개체별 관계이기 때문에 영역도 정확하게 나눠 써야 됩니다.
지금 집안 환경에서 각자 고양이들을 위해 얼마나 환경설정이 되어 있는지 두 고양이에게 사냥놀이가 충분히 제공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일 둘이 친해지기 교육을 하면서 둘의 최애 간식을 양손에 들고 둘이 가까이서 먹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좋은 기억을 형성해 줘야 해요.
성묘 대 성묘 관계로써 각자 누려야 하는 걸 충분히 누리지 못하면 불행하고 방향 전환 공격성처럼 불똥이 보호자에게로 튈 수 있어요!
질문별 자세한 답변이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러 가요~!
지금까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가졌는데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