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에서 새끼 코요테가 가족을 잃고 떠돌다가 개집에 몰래 들어가서 반려견들과 같이 있다가 친절한 견주에게 구조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일간지 새크라멘토비에 따르면, 견주는 개집에서 반려견들과 같이 있는 새끼 코요테를 발견하고 놀랐다.
무리를 놓친 어린 코요테가 동족을 찾아서 홀로 떠돌다가, 반려견들을 보고 반가워서 몰래 숨어든 것이다.
견주는 야생동물단체 트라이 카운티 와일드라이프 케어(TCWC)에 연락해서 도움을 청했다. 단체는 새끼 코요테를 데려왔다. 앨리슨 필스베리 수의사는 새끼 코요테에게 예방접종을 시키고, 진드기와 벼룩 치료를 했다.
TCWC는 새끼 코요테를 코요테 전문 구조단체에 보내서 다른 코요테들과 같이 돌보기로 했다. 코요테는 해롭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상 코요테는 설치류, 개구리, 새, 곤충, 토끼, 두더쥐, 과일, 풀을 먹는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지역주민들은 반려동물과 가축을 해칠까봐 두려워서 코요테를 보면 사살하기도 한다. 다행히 견주가 새끼 코요테를 살려준 덕분에 코요테가 제2의 삶을 살 기회를 얻었다고 TCWC는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