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새 집으로 입양된 개의 수술을 위해 긴급 수혈 해준 보호소 개의 사연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미국 피플지(誌)는 조지아 주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개 '칼튼'이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양견을 위해 헌혈한 소식을 전했다.
당시 '브리즈'라는 이름의 개는 보호소에서 새 주인을 찾았지만 원인 불명의 내출혈이 생겨 급히 수술과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긴급한 상황이었기에 동물보호소 측은 신속하게 혈액 기증할 수 있는 개를 찾아야 했다. 칼튼은 헌혈을 위한 체중 요구 조건에 들어 맞았고, 심장사상충 음성 상태를 포함해 여러 건강 요인에서 적합했다.
칼튼은 많은 피를 뽑아야하는 상황에도 얌전히 침착하게 수혈을 마쳤다. 덕분에 브리즈는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내출혈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다.
칼튼과 브리즈는 현재 모두 잘 회복했다. 브리즈의 견주는 선뜻 도움을 준 보호소와 칼튼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작년에 유기되고 구조된 칼튼은 지금도 여전히 보호소에 있으며 새 가족이 필요하다"며 브리즈의 목숨을 구해준 칼튼이 행복한 가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남겼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칼튼은 영웅이다" "칼튼에게도 좋은 부모가 나타나길"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