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장난꾸러기 아기 고양이가 벽 뒤에 숨어서 집사가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깜짝 놀라게 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 윤지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깽이 그 자체. 지금도 놀래킨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윤지 씨가 키우는 반려묘 '뭉치'가 등장한다.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한 뭉치는 벽 뒤 콘센트 함 위에 올라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곧이어 윤지 씨의 남편이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 남편 앞으로 점프하는 녀석. 하지만 막상 뛰고 나니 자기가 더 놀란 듯 옆으로 폴짝 뛰는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옆에 놓여 있는 고양이 숨숨집의 높이를 가늠해 볼 때 뭉치가 뛰어오른 높이는 대략 20cm 정도로 보인다.
비록 겨우 무릎까지 닿을 정도 높이의 '하찮은' 점프 실력이지만 귀여움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듯하다.
윤지 씨는 "이때가 뭉치가 3개월 정도 됐을 때인데 어린 나이에 집사들 놀래키려고 하는 것이 귀여워서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놀래키고 자기도 놀람" "쪼꼬미가 장난치겠다고~" "너무 귀엽고 소중한 영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뭉치는 현재 7개월이 된 수컷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로 영상 속 모습 그대로 여전히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녀석이란다.
최근 윤지 씨 부부는 지인에게 뭉치를 잠시 맡기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윤지 씨는 "평소 깨발랄한 모습은 없고 너무 외로워 보인다길래 여행에 집중도 안 돼서 숙소와 비행기 표 버리고 하루 앞당겨 집에 돌아오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뭉치야 아프지 말고 건강만 하자! 사랑해~!"라며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