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같이 살던 리트리버가 세상을 떠나자 고양이가 그리워 하는 모습이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의 인플루언서 '린제이 레이'가 틱톡에 공유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린제이는 지난주 자신이 키우던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을 하늘로 떠나보냈다. 그런데 지난 2년간 리트리버와 함께 지내온 고양이의 행동이 보호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상 속 고양이는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리트리버의 목걸이에 얼굴을 부비는 모습이다.
@_lindsayrae Words cant describe how heartbroken I am :( my babies
♬ original sound - Arika 🪼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는 친구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체취를 느껴보려는 듯한 모습에 마음이 먹먹해진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리트리버와 처음 만났을 때는 하악질을 하는 등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며 리트리버가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는 수시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됐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동물들이 영원히 살았으면 좋겠다" "반려동물의 슬픔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힘든 일입니다" "우리 강아지도 떠나간 고양이를 찾아 수시로 집 안을 뒤지곤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_lindsayrae Replying to @britney ♬ beauty of pixar - nilsodinson
린제이는 "둘이 함께 찍은 영상을 보고 싶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을 보고 그다음 날 생전 리트리버거 고양이와 함께 해온 순간들을 영상으로 모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