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 몰래 옆집에 사는 친구를 초대해 문까지 직접 열어준 셰퍼드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한 여성이 이웃집 개가 자신의 집에 어떻게 계속 들어오는지 의문을 가졌는데, 알고 보니 반려견의 소행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한 여성 틱톡 사용자는 암컷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루나(Luna)'와 '시드니(Sydney)'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 @sidnypoo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sidneypoo #viral #funny #animals #pet #dog #joke #friends #bestie #party ♬ Cute mischief, scheming (loop) - The Penguin
"나는 이웃집 두들이 우리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아냈다. 분명히 나의 개가 녀석을 들여보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두 마리 개들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반려견인 루나는 이웃집에 사는 수컷 두들 친구인 '혼다(Honda)'가 오자 두 발로 서더니 직접 문을 열었다. 그러자 혼다는 기다렸다는 듯이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한두 번 있었던 일이 아닌 듯 자연스러운 둘의 행동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62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야 들어와~ 우리 엄마 지금 집에 없어!' 그게 그들이 나눴던 대화인 것 같다", "강아지가 너무 똑똑하면 생기는 일...", "나도 엄마 몰래 친구를 집에 데려와 놀았던 기억이 난다", "초대받은 친구가 지저분한 공은 밖에 두고 들어가는 훌륭한 에티켓을 가졌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성에 따르면 루나와 시드니는 평소 혼다를 집으로 초대해 소파에서 함께 낮잠을 자기도 하고 물과 간식을 나눠 먹기도 한다고. 특히 수영장에서 함께 물놀이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