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동영상 녹화를 켜둔 핸드폰을 물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닌 강아지의 영상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한 틱톡 유저(@lucy.the.saint)가 올린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지난 11일 틱톡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이제 10주 정도 돼 보이는 세인트버나드 강아지 '루시'가 등장한다.
당시 보호자는 자기가 안 볼 때 루시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져 동영상 녹화 기능을 켠 채 핸드폰을 바닥에 놔둔 상태였다.
지나가던 루시는 핸드폰을 발견하자마자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리곤 입으로 핸드폰을 물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다.
핸드폰 카메라 렌즈가 바닥을 향하는 바람에 영상에는 루시의 발밖에 보이지 않지만, 점점 빨라지는 발걸음과 '헥헥' 거리는 소리가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lucy.the.saint She lovess the camera 🙄 #saintbernard #stbernard #puppiesoftiktok #dogsoftiktok #dog #puppy #puppylove #fyp #fypシ #foryoupage #girl #puppystage ♬ original sound - Lucy🐾
어디로 향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루시는 꽤 신난 채로 집안 곳곳을 누빈 듯하다. 결국 보호자가 나서서 핸드폰을 다시 돌려받고 영상은 끝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인이 핸드폰 떨어트리고 간 줄 알고 찾아준 거 아닐까" "집 투어하는 영상 찍어줌"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ASMR이다" "누군가 전리품을 물고 자랑스럽게 집안을 걸어 다니고 있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