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쏟아지는 생일 축하가 부담스러웠던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생일 축하 파티에서 과도한 관심을 받자 굳어버린 '극 내향형' 강아지 '에이스(Ace)'의 사연을 소개했다.
수컷 아메리칸 불리종 에이스의 보호자는 최근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에 "오늘 우리의 사랑스러운 에이스가 3살이 됐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생일의 주인공 에이스의 모습이 담겼다.
@acemory Our sweet Ace turned 3 today.. #fyp #acethebully #americanbully #ukcbullies #akcbullies ♬ original sound - Ace the bully
왕관까지 머리에 쓴 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생일 축하를 받는 에이스. 자신을 바라보며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에 당황한 듯한데.
시선이 집중되는 게 부담스러운 듯 커다란 눈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혀를 날름거리며 어색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노래가 모두 끝나자 에이스가 선물로 준비한 간식을 입에 넣는 모습으로 영상은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은 2,4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레스토랑에서 처음 본 직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을 때 내 모습... 하하", "내성적인 나로서는 얼마나 긴장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저 얼른 노래가 끝나고 눈앞에 간식을 먹고 싶었던 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