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소에 처음 입소할 때만 해도 발랄한 표정을 짓던 강아지가 401일째 입양을 못 가자 눈에 띄게 어두워진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일 미국의 환경단체 원그린플래닛이 소개한 이 영상은 워싱턴 주에 위치한 동물 보호소 '벤턴 프랭클린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지난달 19일 틱톡에 올린 것이다.
@juliesaraceno2 Moose is adoptable at @Benton Franklin Humane Society. #adoptashelterdog #shelterdogsrock #tricitieswa ♬ This sound took less than 5 minutes to make - LukesTunes
영상에 등장하는 강아지의 이름은 '무스'로 2022년 7월 보호소에 입소하고 최장기간 입양 가지 못한 강아지였다.
영상에 나오는 입소 첫날 무스의 표정은 새 가족을 찾을 생각에 들뜬 듯 해맑은 미소로 한가득이었다. 하지만 입양자를 찾지 못한 채 401일이 지나고 확연히 달라진 무스의 얼굴에는 실망감이 가득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마음으로 저마다 무스가 빨리 입양처를 찾아 행복해지기를 바랬다. 아직 입양 가지 못 했는지 궁금해하는 댓글도 여러 개가 달렸다.
이에 보호소 측은 지난달 31일 무스가 412일 만에 새 가족을 찾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모두가 기다리던 소식이다!" "소름 돋고 눈물이 나" "저 미소 좀 보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안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