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맛있는 간식을 먹자 고양이가 보인 반응이 랜선 집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집사가 주는 간식을 받아먹고 행복해하는 고양이 '핀(Phin)'의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11일 핀의 오스트레일리아에 거주하는 핀의 집사는 핀의 틱톡 계정 @phineasthecat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phineasthecat Phin was born with a condition called cerebellar hypoplasia! This means his cerebellum never fully developed, so he’s missing a lot of neurons important for proper coordination. It doesn’t get worse or better over time, and it’s not treatable, but it isn’t painful, and he’s a very happy cat despite his disability! #phineasthecat #orangeisthenewblackandtan #cerebellarhypoplasia #catsoftiktok #cat ♬ original sound - Phineas
"간식이 너무 맛있어서 감당할 수 없을 때"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침대에 올라와 있는 핀의 모습이 담겼다.
간식을 들고 오는 집사를 격하게 반겨주는 핀. 집사가 건넨 간식을 맛보더니 그대로 옆으로 쓰러지는 모습이다.
핀의 보호자에 따르면 핀은 소뇌 저형성증이라는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 소뇌 저형성증(cerebellar hypoplasia)은 소뇌가 완전히 없거나 부분만 있는 선천성 기형을 뜻한다.
핀의 보호자는 "시간이 지나도 심해지지도 좋아지지도 않고, 치료도 불가능하지만 아프지도 않고, 장애에도 불구하고 너무 행복한 고양이예요!"라고 설명했다.
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게 간식을 먹는 핀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38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84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고양이도 같은 병을 가졌는데 핀처럼 용감하게 매일 간식을 쟁취합니다", "핀이 아프지 않다고 말해줘서 정말 안심이 됐어요. 핀은 불쌍한 고양이가 아니라 행복한 고양이입니다! ", "얼마나 맛있으면 저런 반응을 보일까요. 기특하고 사랑스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