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의 대표 브랜드 '페스룸'이 제주 유기견 축제에 3천만 원 상당의 펫 의류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유기견 축제는 '유기동물 없는 제주'를 위해 동물보호단체 '행복이네 보호소'에서 개최한 행사로, 지난 9~10일 제주 내도 알작지 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이틀 동안 약 1천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방문해 유기동물을 위한 바자회, 입양 상담, 행동 교정 및 훈련 상담 등에 참여했다.
페스룸은 제주 유기견 축제 바자회에 3천만 원 상당의 펫 의류를 기부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행복이네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치료, 생활 시설 개선, 입양 지원 및 홍보 등을 위해 사용된다.
페스룸이 제주 지역 동물보호 활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부한 물품 및 기부금은 누적 1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페스룸은 제주 유기동물 케어를 위한 트럭을 제작, 이를 활용해 제주 행복이네 보호소와 한림쉼터에서 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광동제약, 제주삼다수와 함께 반려동물 등록을 권장하는 NFT를 발행하는 활동을 펼쳤다.
동물자유연대의 '2022년 유실·유기동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는 인구수 대비 유실·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스룸 관계자는 "페스룸은 순익금의 7%를 동물보호 활동에 사용하는 '7%의 기적'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제주 내 늘어나는 유기동물 수에 많은 보호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스룸은 1등 반려동물 브랜드로서 건강한 반려문화를 위해 제주 지역에서 꾸준히 기부,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스룸은 지난 16일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3 중국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에 참가, 한국 펫 브랜드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