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는 엄마 고양이가 장난감을 잔뜩 물어다줘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엄마 고양이로 인정받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한 여성은 집 주변에 사는 회색 길고양이 ‘렌리’의 모성애를 자랑해서 화제가 됐다. 지난달 26일 틱톡 영상은 조회수 630만 회를 기록했다.
@chassstastic #mommacat #socute #baby #kitten #kitty #adorable #precious #toys #toysforbabies #lol #cattok #stray #love #babytok #fyp #fy #foreveryone #who #has #a #heart #catsoftiktok original sound - chasica123
그녀는 렌리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 고양이”라고 칭찬했는데, 이유는 이랬다. 렌리에게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데, 새끼가 가지고 놀라고 렌리가 장난감을 물어다줬다.
극성맞은 엄마 렌리는 이웃집에서 장난감을 훔쳐왔는데 양말, 생쥐 인형, 강아지 장난감 등 종류도 다양했다. 고양이의 외동 아이 사랑이 대단하다.
누리꾼도 고양이의 모성애에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렌리는 부양자다”라고 감동했다. 다른 네티즌은 “좋아. 이제부터 고양이의 이름은 마마 삭스(양말)다”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누가 둘을 같이 입양하고 있나? 겨울이 코앞이다”라고 걱정했다.
누리꾼의 걱정에 그녀는 렌리 모자를 돌보고 있지만, 입양할 상황이 아니라며 입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렌리는 누가 버린 고양이는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쭉 길고양이였다고 한다.
그녀의 동네에만 50마리 넘는 길고양이가 있는 데다, 지역 동물보호소도 꽉 차서 전부 거둘 순 없는 형편이다. 주민들이 차고 한 칸을 내주고, 밥을 챙겨주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지역단체에 길고양이를 붙잡아서 중성화 수술을 시킨 후 풀어주는 TNR(Trap-Neuter-Return) 프로그램도 없어서, 그녀가 직접 기부를 받아서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TNR을 시켜주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