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네티즌이 길을 가다 우연히 강아지가 시소를 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해 찍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장면 목격. 할아부지 너무 귀여우시당.. 그와중에 리드줄도 꼭 잡고 계심"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닉네임 '레보토루 보호자' 님은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중 신기한 장면을 목격했는데. 바로 웬 강아지가 시소를 타고 있는 모습이었다.
영상 속 강아지는 시소가 매우 익숙한 듯 손잡이에 앞발을 얹고 몸을 위아래로 흔드는 비범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 와중에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제보자와 반려견을 의식했는지, 카메라를 쳐다보며 더욱 힘차게 리듬을 타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이 강아지는 동네 노부부와 산책을 나온 상태였다. 화면엔 담기지 않았지만 시소 반대편에는 견주인 할아버지가 강아지의 목줄을 꼭 잡고 있었다고.
본지와의 연락에서 제보자는 "이 강아지 보호자분들과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우연히 노부부께서 동네 놀이터에서 강아지를 시소에 얹고 흔들어 주시며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29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귀여운 바운스바운스 짐볼이 따로 필요 없네요" "싫어했으면 바로 내려왔을 텐데 즐기는 것 같아" "영상을 보니까 이쪽을 쳐다보는 게 '너네도 같이 탈래?'라는 눈빛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