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대학 때문에 집을 떠난 집사가 보고 싶어 홈카메라(홈캠)에 대고 발을 흔드는 고양이의 영상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캐나다 노스베이에 있는 카나도르 대학에서 환경기술을 전공하고 있는 여성 알리사(alyssa)는 대학을 가게 되면서 반려묘 '위니(winnie)'와 잠시 이별하게 됐다.
알리사가 떠난 후 위니는 평소처럼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냈지만, 알리사를 향한 그리움은 커져만 간 듯한데.
@alyssawalter.s crying actually
♬ Jacob and the Stone - Emile Mosseri
지난 3일 알리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네가 대학으로 떠났지만, 네 고양이가 네가 카메라에 들를 수 있다는 것을 알 때"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냉장고 위에 올라가 있는 위니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 앞에서 열심히 발을 흔드는 위니. 앞발을 가지런히 모아 위아래로 흔들며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데.
퍼레이드펫츠는 이 모습을 보고, 집사가 그리워 집사의 목소리가 들리던 홈캠을 통해 집사와 접촉하려는 필사적인 시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8일 기준 89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집에 오라고 애원하고 있어요. 눈물이 날 정도로 짠합니다", "나라면 당장 짐을 싸서 고양이에게 돌아갈 것 같아요", "교수님에게 이 영상을 보여준다면 당신에게 특별 방학을 줄지도 모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알리사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그녀의 엄마가 촬영한 것이라고. 그녀는 약 2주 후면 학년을 마치고 위니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