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53억..전년비 41.1% 증가
2014년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성장 지속 전망
반려동물인구 증가 속에서 온라인 반려동물용품시장도 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5년 11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애완용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2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1.1% 증가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1월 149억9400만원에 비해서도 68.4% 늘었다.
월별 애완용품 온라인쇼핑거래액 |
특히 계절성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은 이제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분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4년 1분기 453억1800만원에서 시작,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 655억2200만원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4분기에는 7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타 분야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쇼핑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2014년 1월 36억9200만원으로 전체의 24.6%에 그쳤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절반을 줄곧 넘어서더니 11월 비중은 54.3%까지 커졌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추월한 온라인쇼핑의 성장성에 더해 반려동물산업의 자체 성장세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97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5% 늘었다. 반려동물용품 거래 증가세가 이의 두 배에 달한다.
반려동물산업 시장 형성기에 온라인쇼핑이 유통채널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간 채널 다툼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